어제(22일) 광주 전남지역 교육계 원로가 탄 버스가 고속버스와 충돌했습니다. 32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두 대가 서로 들이받은 채 도로변에 멈춰 서 있습니다.
작은 버스의 앞부분은 심하게 구겨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전남 나주시 광주-목포 간 국도에서 고속버스와 모 골프장 소속 24인승 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골프장 버스에 타고 있던 신방섭 전 광주여대 총장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또 이양우 전 전남도교육감과 서규열 전 화순교육장 등 29명은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전 교육감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사고가 난 골프장 버스에는 광주, 전남지역 교육계 원로들 24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골프를 친 뒤 광주로 돌아가다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골프장 버스가 앞서가던 차량을 피하려고 중앙선을 넘다 마주오던 고속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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