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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할인 경쟁 후끈

내수부진 속 무이자 할부 판매 다시 등장

<8뉴스>

<앵커>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올해 무엇보다 자동차 판매가 크게 줄었습니다. 연말을 맞아 재고 부담이 커지면서 업체들의 할인, 판촉경쟁이 뜨겁습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자동차 매장입니다. 이 회사는 방문한 고객에게 자동차 열쇠를 증정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판매사원 : 이 열쇠로 문을 열고 시동이 걸리면 이 자동차를 공짜로 드립니다.]

[고객 : 어떡해. 안 걸려.]

[이상규/(주)대우자동차판매 : 워낙 소비심리가 죽어 있어서 영업소를 찾는 손님들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등도 레저용 차량을 중심으로 최고 250만원까지 차값을 깎아주고 있습니다.

[이종무/현대자동차 서여의도지점 : 이 달부터 할인행사를 실시했는데, 4~50%정도 계약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업체간의 할인 판촉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지난 97년 이후 수익성 악화때문에 중단됐던 무이자 할부판매까지 다시 등장했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이 다투어 판촉 경쟁에 나선 것은 내수가 얼어붙으면서 재고 부담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헌재 경제 부총리는 내수를 살리기 위해 연말로 끝나는 자동차 특소세 인하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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