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회가 오늘(16일)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마무리했습니다. 닷새면 할 수 있는 일정을 20일만에 겨우 끝낸 것인데, 그나마도 끝까지 볼썽사나운 싸움판이었습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헌법재판소의 수도이전 위헌 결정과 국가보안법 폐지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김종률/열린우리당 의원 : 이번에 헌법재판소는 철저히 힘있는 기득권자들의 편에 서서 소수자, 약자의 피눈물을 외면했습니다.]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 그동안의 변화된 현실도 수용해야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안보 위협 역시 존재하고 있다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야당 의원과 국무위원간의 신경전도 계속됐습니다.
[주성영/한나라당 의원 : 조선,동아일보가 국민의 대표 일보입니까?]
[정동영/통일부 장관 : 통일부 장관으로서 답변할 수 있는 정책질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성영/한나라당 의원 :그럼 앞으로 통일부 장관의 업무에 충실하시고, 쓸데없이 다니면서 자신 없는데 대해서 말씀 함부로 하지 마세요. 국가보안법 문제가 될 수도 있어요.]
분위기가 싸늘해지고, 여야가 경쟁적으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습니다.
[유기준/한나라당 의원 : 언론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시켰던 히틀러의 선전상인 괴펠스가 오늘의 시대에 환생한 것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강기정/열린우리당 의원 : 계속 반성하지 않는, 그리고 오늘 오후 내내 반성하지 않는, 앞으로도 반성할 수 없는 사람들이 한나라당입니다.]
닷새 일정을 마치는데 20일 걸린 17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당초 기대와는 달리 성적표는 매우 초라했다는게 중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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