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15일) 본회의를 열어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정책 등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보도에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연기금의 주식투자 허용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우리나라 주식 시가총액의 44%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다"며 "외국자본의 적대적 인수 합병을 방어하는 차원에서 연기금의 주식투자가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연기금의 주식투자는 지금의 경제난국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이라며 규제 완화와 감세정책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이에 대해 국내기업의 경영권 방어 등을 위해 연기금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또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감세정책에 대해 "단기적으로 효과를 거두기 어렵고 재정 적자구조를 고착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해찬 총리는 전국공무원노조 파업과 관련해 예상보다 파업 참여도가 극히 낮다며 전공노 내부에서 총파업 철회를 위한 내부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은 이해찬 총리에 대한 무시 전략을 계속했으며, 이런 가운데 임종인, 배일도, 최순영 의원 등이 차례로 의사진행발언에 나서 최근의 국회 파행과 소란에 대한 자성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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