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외국 투기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비해 연기금을 국내 기업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15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의 답변에서 "연기금 등 민간자본들이 좀 더 다양하게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길을 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또, "외국인 투자자 대부분은 재무적 투자자로 국내 기업 경영에 직접적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지 않다"고 진단하고 "그러나 만일의 위험에 대비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을 육성하고 투자신탁회사들이 제 기능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특히 "실효성 있는 경영권 방어장치를 검토 중이며 올해 안에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유럽보다는 약하지만 미국보다는 강화된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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