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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구조물 차량 덮쳐 국도 5시간 통제

<앵커>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국도를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가 고속도로 공사를 위해 설치한 철골 구조물을 들이 받으면서 구조물이 달리던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자칫 대형 참사를 빚을 뻔 했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너저 내린 철골 구조물 사이로 부서진 차량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중장비까지 동원돼 철거작업을 벌이지만 차량들을 덮친 구조물이 워낙 많아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어제(5일) 밤 8시쯤.

달성군 옥포면 구마고속도로 아래 국도를 달리던 23톤 트레일러가 고속도로 확장 공사를 위해 설치한 철골 구조물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 바람에 철골 구조물 100여 톤이 무너져 내리면서 국도를 달리던 차량 4대를 덮쳤습니다.
[서강수/목격자(버스기사) : 하얀 것이 떨어졌다. 앞에서 흰차가 천천히 가서 사고를 피했지, 아니면 나도 피하지 못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기사 29살 정모씨가 다쳤으며 차량 5대가 부서졌습니다.

또 철골 구조물이 도로를 막아 대구와 현풍을 잇는 국도가 5시간 동안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대형 보일러를 실은 트레일러가 제한 높이를 초과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트레일러 기사 : 처음에는 안 부딪치고 구조물 밑으로 들어갔는데 구조물 중간이 내려 앉아 보였다. 그 부분이 걸려서 선다고 섰는데...]

특히 이 사고로 구마고속도로가 붕괴됐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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