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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파행 계속‥예산안 심사 부실 우려

한나라당 장외투쟁 돌입...내일 총리 규탄대회 개최

<8뉴스>

<앵커>

국회 파행이 일주일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내일(4일)부터 새해 예산안 심사 일정도 잡혀 있고 갈 길이 먼데 정상화는 여전히 힘들어 보입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한나라당의 국회복귀를 유도했습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 한나라당이 국회 정상화에 임해서 우리와 함께 국정을 논의할 자세를 취해준다면 그에 상응하는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요구하고 있는 이해찬 총리의 사과나 파면 등에 대해서는 뾰족한 대안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사실상 장외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전 지역구에 총리파면 현수막을 내거는 홍보전을 펼친 데 이어 내일은 총리 규탄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열린우리당이 입법부의 일원으로서의 본분을 되찾아서 이해찬 총리를 해임하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해야 옳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모레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의 라디오 방송을 주목하면서 다음 주 초반 이총리 해임건의안을 내는 방식으로 국회 복귀의 명분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상임위원회 예산심사 일정이 차질을 빚게 돼 새해 예산안 심의가 부실해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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