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 속보입니다. 경찰은 실종 여대생을 찾기 위해서 근처 저수지의 물을 빼기 시작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보통리 저수지입니다.
이 저수지 근처에서 실종된 여대생 노모양의 물건들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잠수부들이 이틀 동안 저수지 안을 수색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찰은 저수지 물을 빼기로 결정했습니다.
농업용수이기 때문에 바닥까지 뺄 수는 없지만 20% 정도라도 흘려보내 가장자리 바닥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물빼기 작업은 길면 6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관계자 : 아까 오전에 (실종자 부모님이)오셔서 그 얘기를 해서 수자원공사하고 바로 물을 빼게 된거죠. 조금이라도, 1%라도 가능성이 있으면 해야 하니까...]
용의자를 찾기 위한 수사도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양을 납치한 범인이 주변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노양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사에 나섰습니다.
노양의 옷에서 발견된 머리카락과 혈흔에 대한 감식결과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노양이 마지막으로 탄 시내버스에서 노양을 뒤따라 내린 사람이 20대 여성 외에 남자 한 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노양의 행적을 추적할 수 있는 최후 목격자로 보고,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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