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 특기생 입시 비리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에서도 뭉칫돈이 오고 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고려대 축구부 감독 조모씨의 사무실에서 가져온 압수품입니다.
어제(27일) 연세대에 이어 전격적으로 이뤄진 압수수색으로 경찰은 고대 축구부 운영장부를 확보했습니다.
[담당 경찰 : 축구부 관련 서류를 가져오고 컴퓨터를 압수했다.]
경찰은 조 감독의 은행 계좌에서 학부모가 입금한 것으로 보이는 검은 돈이 20여차례 오고 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2번에 걸쳐 2천만원과 3천만원이 입금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뭉칫돈을 보낸 학부모 2명과 조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씨의 소환조사는 연세대와 한양대, 명지대 감독에 이어 대학감독으로는 4번째입니다.
조사받은 고교감독 5명 가운데 일부는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 감독의 아들은 고려대 축구 특기생으로 입학한 것이 밝혀져 경찰이 입학과정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혐의가 드러난 고교와 대학 축구감독 대여섯명에 대한 수사를 이번주 안으로 마무리 짓고 다음주 초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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