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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헌 결정' 충청, 부동산 경기 '급랭'

<앵커>

헌재의 위헌 판결 이후에 충청지역 부동산 경기가 빠른 속도로 냉각되고 있습니다.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대전방송, 김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위헌판결 이후 닷새째를 맞은 연기군 금남면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마다 매물만 쌓인 채 거래는 완전 중단 상태로 정부의 추가대책에 한 가닥 기대만을 걸고 있습니다.

[강태현/연기군 주민 : 정부측에서 좋은 대안을 내놓겠다고 하니까 기달려 보고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상당히 불안하죠.]

하지만 연기지역 부동산 시장은 밑바닥에서부터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올해 분양을 시작해 인기를 끌던 한 아파트 단지.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매물이 부동산 중개업소에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연기군 공인중개사 : (부동산이) 안 나가니까 전세로, 월세로 무조건 내놓는 거지. 내놓아도 찾는 사람은 없지.]

연기·공주지역에서 프리미엄까지 붙었던 아파트부터 투매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역 부동산 경기의 악화는 지역 체감경기의 악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헌재 판결 이후 지역의 중소재래시장을 비롯해 음식점과 도소매업소 모두 개점 휴업상태로 소비심리도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습니다.

[조은숙/연기군 주민 : 위헌 결정이 나고나서부터는, 심리적인 위축을 받는거죠. 그러니까 돈들도 안쓰고 쉽게 말하면 한마디로 살아가기가 어렵다는거죠.]

행정수도 이전으로 모처럼 회생의 기회를 맞았던 지역경제가 위펀 판결로 한순간에 파국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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