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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위헌 결정' 규탄움직임 잇따라

<8뉴스>

<앵커>

수도 이전 특별법을 정지시킨 헌재의 위헌 결정이 나온지 나흘이 지났습니다. 이 결정을 규탄하는 움직임이 오늘(25일) 서울과 충청권에서 잇따랐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헌재 판결 원천무효, 행정수도 이전하라.]

헌법재판소 근처 운현궁 앞.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 등 각 지방에서 올라온 주민 2백여명이 헌재의 위헌 결정을 비난했습니다.

[임명희/충남 서천군 : 헌재의 이번 결정으로 우리 농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이들은 헌법재판관들을 탄핵소추하고, 신행정수도 건설을 계속 추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집회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 지지세력인 노사모 회원들도 일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청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계속됐습니다.

충남 연기군 주민들은 특히 헌재 결정의 법적 효력을 인정한 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실망어린 표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강병재/충남 연기군 : 한다고 했으면... 정부가 뭐야. 집권여당이 뭡니까.]

성난 일부 주민들은 면사무소 입구 곳곳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충북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도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한 정치권을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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