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 지점은 단풍철마다 관광에 나선 버스가 하루에도 몇백대씩이나 오가는 곳이지만 변변한 안전장치 하나 마련돼 있지 않았습니다.예견된 참사, 인재였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강원민방 이상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버스가 추락 직전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락직전 버스가 균형을 잃고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서석학/목격자 : 펑 소리 나면서 막 흔들리더니 꽝 하고 추락했어요. 내가 보기에는 브레이크 파열같더라고요.]
사고지점에는 가드레일이 설치돼 있었지만 버스가 추락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단풍철이면 하루 수백여대의 관광버스가 지나다니는 급커브 내리막길 구간이지만 안전장치는 힘없이 뜯겨져 나간 철제 가드레일이 전부였습니다.
[이기영 경감/강원 평창경찰서 중부지구대장 : 사고 다발 지역은 아니다. 경사길이라 다들 조심한다.]
경찰은 사고가 대형참사를 빚은 점을 감안해 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과 함께 차량 정비 불량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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