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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창촌 여성들, 여성단체에 공개토론 제안

<앵커>

경찰의 성매매 업소 단속에 집단반발하고 있는 성매매업소 여성들이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단체와의 공개토론을 제의했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 집창촌 여성대표 10여명이 성매매의 지속적인 단속을 촉구해온 여성단체들에 대해 직접 대화나 아니면 여성부의 중재를 거친 대화 중 하나를 선택해 공개토론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단속 때문에 생존권을 뺏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정부 단속 대상을 음성적 영업과 개방적 영업으로 구분해, 공개적인 영업은 단속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여성단체연합측은 성매매 피해 여성들이 공개토론을 제안해오면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집창촌 업주대표들도 경찰의 특별단속이 끝나는 오는 23일 이후 중단했던 영업을 재개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들은 경찰이 다시 단속에 나선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성매매 업소 업주들이 선불금을 갚지 못한 전국 성매매 여성들을 관리해온 문서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문건은 이른바 선불금 등 빚에 못이겨 업소를 탈출한 성매매 여성들의 감시, 관리를 위해 사고자, 이중사고자 등으로 분류해놓은 문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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