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들은 남한 당국이 북한 유사시에 대비해 비상계획 '충무 3300'과 '충무9000' 등을 작성하고 갱신한 데 대해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비상계획은 "대화 상대방에 대한 배신이자 6.15 공동선언에 대한 전면부정"이라며 "남측 당국이 주장하는 화해협력이란 결국 '냉전식 대결전략'의 위험성을 은폐하려는 연막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도 "남한 당국자들이 북한의 급변사태를 바라는 것은 정신병자들의 잠꼬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평양방송이, 지난 12일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이 중앙통신 기자와의 회견을 통해 남한의 비상계획은 대북 적대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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