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한국군이 2주안에 철수하지 않으면 테러 공격을 가하겠다는 경고문이 아랍어웹사이트에 게재됐습니다. 정부는 대테러 경계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외교부에서 이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랍어 웹사이트에 경고문을 게재한 단체는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동남아 조직망을 자처한 '하무드 알 마스리'라는 이슬람 순교자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한국이 이라크 주둔군을 14일 내로 철수하지 않을 경우 한국군과 한국내 시설물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단체는 "경고 일자내에 철군하지 않으면 이라크 주둔 한국군을 하나하나 공격해 고통을 줄 것"이라며 "지금이 철군의 좋은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이어 "한국내 시설물도 공격할 것"이라면서 서울에 자신들의 기지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고문이 작성된 때는 지난달 30일, 게재된 것은 지난 10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부는 "신빙성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정보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관련 정보를 수집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경고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대테러 경계조치를 이미 강화한 상태이며 국내·외 시설물들에 대한 경계 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