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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 안정돼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11일) 베트남 대우호텔에서 ASEM과 인도, 베트남 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생생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북핵 관련 노 대통령 발언 전문)

" 이번 순방중에는 북핵 문제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기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순방 외교중에서 '결국 북핵 문제는 모든 나라가 관심을 갖는 문제고 걱정스러운 일이나, 구조적으로 가장 위험하거나 가장 풀기 어려운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북한과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어 굉장히 민감한 말들이 오가지만 구조적으로 대단히 안정돼 있다.

희망을 잃을 만큼 완전 궁지에 몰릴 때 극단적 행동을 하는 것이다.

지금 중국,한국, 일본, 러시아 모든 나라들이 북한에 대해 극단적 선택을 해야 될 환경에 반대하고 있다.

얘기가 복잡하게 꼬였지만, 극단적 행동을 해야 할 만큼 우리가 북한을 궁지로 몰아넣지 않고 있다.

북한도 개혁.개방의 길로 점진적으로나마 갈 가능성과 희망이 있을 것이다. 북한이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해줘야 한다. 그래야 극단적 행동 을 하지 않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 것이다.

북한이 테러와 직.간접 관계한 것은 지난번 KAL기 사건이 극단적 행동의 마지막이다.

그 이후에는 뚜렷한 것이 없다. 전세계 국가들이 이런 것을 냉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누구도 북한을 부추기지 않는다. 누구도 부추겨서 아무런 이익이 없다.

한반도 안정은 모두가 간절히 소망한다. 일본마저도 때때로 경수로 문제가 있지만, 미국과 다르다고 얘기하면서 한반도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이번 순방에서 바뀐게 아니다. 이같은 상황을, 구조적 조건을 ASEM 회원국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북핵 문제는 6자회담간에, 중국과 미국간의 사이에 긴밀히 협력하면서 점차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도 선거를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있으면 선거를 치르는 나라나 대화의 상대방이나 실제로 책임감있게 대화하기 쉽지 않다. 그런 현실은 인정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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