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7일) 법사위와 행자위 등 13개 상임위별로 25개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 나흘째 일정을 계속합니다. 여야대립이 격화돼 정책 감사보다는 수도 이전과 이념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를 상대로 한 행정자치위원회 국정감사는 어제 서울시 국감에 이어 행정수도 이전 반대를 위한 경기도측의 예산지원과 인력동원 의혹에 관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여야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국가시책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예산을 이용해 반대하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손 지사를 추궁하고 있는 반면, 손 지사는 이른바 관제데모를 지원한 일은 없고 수도이전은 부당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국정홍보처를 상대로 한 문광위 국정감사에서는 한나라당 의원과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이 서울시를 비하하는 수도이전 광고 등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특히, 참여정부의 언론관을 문제삼으며 국정홍보처를 집중 추궁하겠다는 자세입니다.
감사원과 부패방지위원회를 상대로 한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김선일씨 피살 사건에 관한 감사원 조사 결과와 공직부패조사처 설립 문제가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정무위가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일제하 좌파 독립운동가에 대한 서훈추진상황, 보건복지위원회가 국민 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건강보험재정의 방만한 운영상황 등을 중심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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