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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락업소 종업원, 성매매 단속 반발 자살 시도

<앵커>

윤락가에서 일을 하는 여성이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성매매 특별법 시행으로 단속이 강화되면서 살길이 막막해졌다는게 자살을 시도한 이유였습니다.

보도에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속칭 '미아리 텍사스촌'이라 불리는 서울의 한 윤락가입니다.

그젯(29일)밤 8시쯤 이 곳의 한 업소에서 2년째 일해오던 25살 윤 모씨가 수면제 20여 알을 먹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업주 : 3일 잔다는게 자꾸 머릿속에 떠올라 나중에 내가 뛰어 올라가니까 완전히 죽어 있더라니까.]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윤씨는 위세척 등 응급치료를 받은 뒤에야 간신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윤씨가 수첩에 적어 남긴 유서에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정부의 성매매 특별단속'에 대한 원망이 적혀있었습니다.

[동료 윤락여성 : 갑자기 직장이 없어지는 거잖아요. 그럼 금전적으로 들어오는게 없잖아요. 금전적으로 우선 힘들어진다고요.]

경찰은 윤씨의 몸상태가 좋아지는 대로 윤씨와 업주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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