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에게 현금 2억원이 든 굴비 선물상자가 전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모 건설 시행업체가 지난 설에 산업은행 임직원 등에게 굴비 로비를 벌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오피스텔 인허가와 관련해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건설시행사 대표 이모씨는 검찰 수사 결과, 지난 설 무렵 12명의 산은 임직원에게 30만원에서 50만원대의 굴비세트를 전달하고 접대성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씨는 또, 다른 금융회사 두 곳의 간부 6명에게도 굴비세트를 돌렸고 2천만원을 준 마포구청 담당 과장에게도 굴비세트를 건넸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굴비세트의 경우 액수가 크지 않아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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