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을 비롯한 전자금융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금융기관의 '정보기술'은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0년 2만 8천여건 수준이던 전자금융 거래가 지난해는 38만 4천건으로 13배가 넘게 폭증했고, 거래액도 424조원에서 2천843조원으로 6.7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자금융의 기반이 되는 금융기관의 정보기술 수준은, 3년째 '보통'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금감원으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 의원은 특히 정체 상태에 빠진 금융기관의 정보기술 탓에 전자금융 거래의 보안과 편의성이 지장을 받을 수 있는 우려가 있는데도, 금융당국은 구체적인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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