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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태풍 영향권...집중호우 예상

<앵커>

이번에는 경북 동해안과 북부지역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포항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이종웅 기자! (네, 경상북도 재해대책본부에 나와있습니다.) 그쪽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시각 현재 경북 동해안과 북부지역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포항과 울진을 비롯한 경북 동해남부 전해상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오전 9시부터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과 독도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울릉도 158mm를 비롯해 울진 75.5, 포항90, 영덕66, 영양 53, 안동 35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경북 동해안과 내륙지역에 40~80, 많게는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정기여객선의 운항이 오늘 통제되고 있어, 섬 주민과 관광객 10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또 경북 동해안 항포구에는 4천여 척의 선박이 대피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아직까지 피해상황이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해 태풍 매미로 인한 교량 등의 복구가 끝나지 않아 또다시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와 함께 경북 동해안지역에는 농작물의 밭 피해와 각종 시설물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이에 따라 재난발생위험지역에 철저히 대비를 지시하는 등 시·군별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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