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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소서 탱크로리 폭발로 2명 사상

<8뉴스>

<앵커>

오늘(5일) 아침 부산의 한 저유소에서는 휘발유를 주입하던 대형 탱크로리가 폭발하는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부산방송 박영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만리터급 탱크로리에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잘려나간 알미늄 조각들은 종이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저유소를 덮고 있던 지붕도 폭발의 충격으로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7시 50분쯤, 휘발유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전기가 탱크로리속 유증기를 폭발시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저유소 관계자 : 해치 여는 순간에 폭발했어요. 아마 정전기같은... 특수한 원인으로 폭발한 것 같아요.]

이 사고로 운전자 62살 김모씨가 숨지고 동료 52살 이모씨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백여미터 떨어진 주유소도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담넘어 주유소의 유리창이 이처럼 성한 곳이 없습니다. 사고당시 폭발력을 짐작케 합니다.

[인근 주유소 직원 : 뚜껑 있잖아요. 주유구. 그게 터지면서 저기 보이는 파란 지붕을 뚫고 여기까지 날아왔어요.]

일요일 아침 놀란 주민들은 대피소동을 벌였습니다.

[아파트 주민 : 집이 막 흔들리면서 '꽝'하는 소리가 들려...]

다행히 화재에 의한 2차 폭발은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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