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5일) 경기도 평택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군기지 이전 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이전 찬반으로 갈린 주민들 사이에 갈등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 이전 설명회장. 행사 시작을 조금 앞두고 갑자기 주민들 사이에 언성이 높아집니다.
기지 이전에 찬성하는 주민들이 설명회장에 들어서자 반대하는 주민들이 반발한 것입니다.
결국 반대측 주민들이 정부의 일방적인 부지 수용에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퇴장하면서 충돌은 피했지만, 양측의 시각차는 여전한 상태입니다.
기지 이전의 득실에 따라 읍내 상인들과 수용지역 농민이 각각 찬성과 반대로 갈려있기 때문입니다.
[이훈희/상인연합회 부회장 : 미군들이 많이 늘어난다고 하고 삶의 질이 풍요로워진다고 하니까 모든 주민들이 들떠있는 상황입니다.]
[김지태/미군기지 대책위원장 : 저희들이 배운게 농업밖에 없고 천직으로 알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건데, 토지 절대로 내놓을 수 없습니다.]
양측은 오는 토요일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어서,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증폭될까 우려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