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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기'로 피해 증가...사망·실종 5명

<앵커>

태풍 피해상황부터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하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제15호 태풍 메기의 영향권에선 벗어나고 있지만 피해상황이 속속 집계되면서 공식적인 피해규모도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3명과 실종 2명입니다.

전북 순창과 임실에서 69살 이 모씨 등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전남 나주와 화순에선 74살 임 모씨 등 2명이 실종됐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실종이나 사망신고가 접수되고 있어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전남지역에서 천2백60여세대, 2천6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주택 백 두채가 부서졌고 천4백여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침수된 농경지도 7천 헥타르에 달합니다.

광주 북구 운암동 중앙중학교 체육관이 붕괴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광주와 제주, 목포 등 9개 공항에서 백6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연안여객선 77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열차는 영동선이 오늘(19일) 오전 불통됐다가 오후 2시반부터 개통됐습니다.

전남 광산 송정동 지하차도와 강원 강릉 왕산면 지방도 4백15호선 등 강원과 전남지역 도로 9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태풍의 영향권에선 벗어나고 있지만 특히 산사태와 해일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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