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대구·경북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포항에 대구방송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송태섭 기자! (네, 포항입니다.) 그곳 상황도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날이 밝으면서 이곳 경북 동해안도 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파도도 높게 일고 있어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밤새 비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되풀이하면서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선박 3천여 척이 대피해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대구·경북에는 지금까지 안동 235.5mm를 비롯해 도내 평균 160mm가 넘는 많은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조금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경북에는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남서리 구간과 안동시 예안면 신남리 지방도 등 6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울진군 광희리에 있는 옥돌광산에서 작업을 하던 광부 4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또 구미 1공단내 공장 10곳과 인근 도로와 저지대 주택들이 한때 물에 잠겼고 대구에서도 북구와 서구지역 공장 일부와 주택들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밖에 의성군에서는 농경지 90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그러나 밤새 피해상황이 아직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피해조사가 이뤄지면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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