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대선 당시 여야에 거액의 불법 대선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6일 검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재작년 대선 무렵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에게 채권 10억원을 직접 건넸는지, 또 한화그룹이 여야 대선진영에 각각 40억원과 10억원의 불법 자금을 건네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지난 1월 불법 정치자금 제공 혐의를 받아 오다 신병치료를 이유로 미국에 출국한 뒤 장기 체류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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