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보니, 행사에 참석한 일반인들이 땡볕에 고생하더라. 일반인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에 지붕을 씌우는 등 시설을 개선하라. 혹시 장소를 독립기념관이 아닌 다른 곳으로 변경할 수 있는지도 검토하라"고 지시.
대통령이 작년에 본 일반인들은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찾은 비초청자들. 현 정부 들어 비초청자들도 행사 입장을 허용했던 것.
대통령 지시를 받자온 행자부. 발등에 불이 떨어져 새로운 장소를 모색하는데 사흘 소요.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은 세종문화회관 밖에 없는데 갑자기 대관이 가능할 리 없고. 행사의 취지를 볼 때 독립기념관 밖에 없다고 결론 내리고.
행사장 바깥에 몽골 텐트(25인용)를 12개 설치하고, 고성능 LED 2백인치 전광판 설치해서 일반인들도 행사 장면을 시청케. 전광판 대여료 7-8백만원을 포함해 수천만원 추가 지출.
독립기념관 처마 바깥, 햇볕 아래 있는 초청자들을 위해서는 대형 배너 태극기 6개를 늘어뜨려 그늘을 만들었다고.
역시 윗분 한마디에... 1년 전 일을 잊지 않고 시정을 지시하는 대통령의 꼼꼼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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