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오늘(1일)로 한 달을 맞았습니다. 한 달이면 좋아질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약속인데, 좀 익숙해진 모습도 보이지만 시민들의 불만이 여전합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달이 지났지만, 시민들에게 바뀐 버스는 여전히 낯섭니다.
[하동원/서울 창천동 : 버스 앞에 예전 번호, 구 몇 번이 안 붙으면 솔직히 모르겠어요.]
환승도 문제입니다.
[한동규/서울 양재동 : 길만 건너면 되는 게 아니라, 저쪽까지 200미터 넘게 걸어야 되니까 멀어서 노약자들한테는 굉장히 불편할 것 같아요.]
중앙 버스전용차로의 경우는, 버스 속도가 시속 20~25km로, 당초 목표였던 시속 30km에 못 미칩니다.
중앙차로 진입구간의 병목 현상도 개선돼야 할 과제입니다.
시민들에게 중앙 차로 정류장은 고통 그 자체입니다.
[정성훈/인천 십정동 : 아스팔트 복판이고, 엔진열도 있고 불편해요.]
바뀐 요금체계는 서울과 경기 지역 주민들 사이에 희비를 가르고 있습니다.
[김은혜/서울 창천동 : 환승 할인이 되니까 뒤에 요금 안내도 되니까 한 달에 만 5천원 정도 줄었어요.]
[조혜은/성남 야탑동 : 거의 1.5배 더 들더라고요.]
교통체계 개편이 개선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이런 시민들의 불편이 하루 빨리 해소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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