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이임하는 허바드 주한 미 대사는 북핵문제와 관련해 "많은 한국민은 북한에 대해 위협을 덜 느끼게 된 반면 미국민은 위협을 더 느끼고 있는 게 양국의 다른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허바드 대사는 한국 기자단 간담회에서 "9.11 사태 이후 미국민은 대량살상무기가 테러리스트의 손에 쥐어질까 두려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북한의 핵위협을 그 전보다 더 크게 느끼게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허바드 대사는 그러나 "한미 양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공통점을 바탕으로 굳건하고 건전한 동맹관계를 갖고 있으며 향후 더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허바드 대사는 주한미군 장비의 이라크 차출에 대해, "해당 여단에 특정 임무가 주어지면 다른 여단과 장비를 교환해 사용하는 일은 있을 수 있다"며 일부 장비교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허바드 대사는 다음 달 5일 정식 퇴임하며, 신임 크리스토퍼 힐 대사가 12일 부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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