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조영길 국방장관이 결국 보고누락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후임으로 군출신이 아닌 문민장관이 임명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조영길 국방장관이 교신 보고 누락 사건이 일어난 지 열사흘 만에, 자신의 역할이 끝났다는 말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기자 간담회를 자청한 조영길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군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부담을 줘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이번 사건이 사실은 단순했는데 의외의 방향으로 증폭되면서 복잡해지고 혼란스러워져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이에 앞서 김성만 해군 작전사령관 등 이 사건 관련자 5명에 대해 경고 조치하는 것으로 징계를 마무리했습니다.
청와대는 조 장관의 사표가 수리되면 내일이나 모레, 후임 장관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후임 장관으로는 청와대의 윤광웅 국방보좌관과 권영효 전 국방차관, 정영무 전 연합사 부사령관, 김인종 전 2군 사령관 등이 거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 개혁과 효율적인 국방 행정을 위해서, 이제는 군 출신이 아닌 문민 장관을 앉혀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서 최종 인선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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