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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밀수단속 '안방구멍'..용역직원 47억대 금괴밀수

인천국제공항 외주 용역업체 직원이 가담한 금괴밀수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미국인으로부터 금괴를 인계받아 밀수하려던 혐의로 모 용역업체 상주직원 45살 박 모씨 등 3명을 인천공항세관이 구속했습니다.

박씨는 12일 오후 홍콩에서 입국한 미국인 49살 G씨와 공항 2층 환승장 부근 화장실에서 만나 1㎏짜리 금괴 24개를 인계받는 등 지난달부터 16차례에 걸쳐 시가 47억 3,600만원 상당의 금괴 296㎏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관조사결과 박씨는 공항 상주직원이라는 점을 악용해, 환승장이나 보세구역 등에 용무가 있는것처럼 드나들며 세관 검색을 피한 뒤 미리 고용한 외국인들이 특수 조끼에 숨겨 가져온 금괴를 환승구역 화장실에서 만나 공항 밖으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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