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이 11일 신행정 수도 이전 반대론에는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거부감과 지난 대선결과에 대한 불인정같은 것이 들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실장은 1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행정수도 이전 반대론에는 노 대통령을 후보 때부터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분들이 연계돼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또 행정수도 남하는 통일시대에 안맞는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통일시대 국가는 중앙집권적이 아닌 분권화된 국가로, 행정수도가 어디 있든 무슨 큰 의미가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대법원 등 헌법기관 이전은 해당기관이 결정할 사항이라면서 국회와 사법부 동의없이 이전은 이뤄질 수 없고 외국대사관의 이전 여부도 행정부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며 대통령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또 국민 절반 이상이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데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기자가 묻자 국가적 방향에 대해 계속 설명을 드릴 것이며 그러면 이해하고 힘을 보태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여론은 가변적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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