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2일 고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해 김천호 가나무역 사장을 세번째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조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납치 무장단체측에서 곧 석방하겠다는 연락이 왔었다"며 "석방을 위해 나름대로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 사장은 무장단체가 돈이나 사업 철수등을 요구한 일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감사원은 무장단체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김 사장의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보고 석방 협상 경위를 캐묻고 있습니다.
특히 김 사장이 펼친 선교활동이 이번 사건과 연관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또 주 이라크 대사관이 김사장으로부터 만 5천달러를 빌린 부분에 대해 일종의 관행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예산 조달 방식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외교부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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