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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대덕 방사능 유출 감사원 특감 요청

민주노동당은 대전에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연구용 핵 시설에서 지난 4월 말부터 일주일 동안 방사능 물질이 함유된 중수 50ℓ가 누출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감사원 특별 감사를 요청했습니다.

민노당 조승수 의원은 지난 4월 27일 중수 누출 징후가 발견되고, 5월 2일에는 저수위 경보까지 발생했으나 연구소측은 다음날인 3일에야 원자로 가동을 중지함으로써, 평상시의 22배가 넘는 방사능 누출이 7일 동안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의원은 특히 감독기관인 과기부에는 지난 5월 25일에야 환경시료 분석결과 보고라는 우회적인 방식으로 보고가 이뤄지는 등 핵관련 안전관리 체계에 큰 허점이 나타났다며 감사원이 특별감사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소측은 중수 누출 사실과 보고체계 허점은 인정했지만, 누출된 방사능 수치가 법적 기준치의 1.5%에 불과해, 인체 유해성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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