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 시장이 일요일에 점퍼 바람으로 나와 머리를 조아렸던 서울의 대중 교통 혼란, 오늘(5일) 걱정했던 월요일 교통 대란은 없었지만 시민들의 짜증과 불만은 더 늘었습니다.
먼저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연희 교차로.
꽉 막힌 일반 차로 사이로 중앙 버스 차로가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월요일인 오늘 아침 서울 버스의 통행 속도는 시간당 평균 19.5킬로미터로 전달보다 32% 빨라진 반면, 승용차는 시간당 17.5킬로미터로, 지난달보다 7% 느려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민행/대학생 : 일산에서 신촌까지 오는데 평소보다 10분 덜 걸린거 같아요.]
하지만 승객들이 느끼는 체감 속도는 여전히 짜증스런 수준입니다.
여러번 갈아타는 승객의 경우, 교통 체계 개편 전보다 월요일 출근에 시간이 더 걸렸다는 반응입니다.
초록버스는 오늘도 승용차 사이에서 거북이 걸음을 했습니다.
[김근식/지선버스 기사 : 지금도 많이 늦었습니다. 지금도 25분 벌어졌어요. 예상시간보다 많이 걸리니까.]
버스를 여러번 갈아타느라 출근 시간은 오히려 더 늘어났다는 불만도 큽니다.
[신유미/서울 홍제동 : 버스 이동 시간은 예전하고 거의 비슷한거 같은데, 중앙차로 가려고 길 건너고 환승할 때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예전보다 더 시간이 오래 걸리는거 같아요.]
노선과 번호에 대한 혼란도 여전했습니다.
접착식 번호판은 주말 동안 내린 비에 더 알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주경자/서울 연희동 : 이 글씨가 너무 작아서 볼 수가 있어요? 어디 가는 건지 몰라요. 누구한테 꼭 물어봐야 된다고.]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피했지만, 시민들은 이번 한 주 출퇴근이 또 얼마나 힘들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