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씨 피살사건을 조사중인 감사원은 김씨가 피랍되기 전인 지난 5월 중순 외교통상부가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교민들에게 현지의 위험 상황에 대해 수차례 경고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은 호위 차량을 붙이고 다닐 것과, 팔루자에는 다니지 말며 가더라도 무장 경호원을 대동하라는 경고를 여러 차례 교민들에게 전달했으며, 가나 무역측에게도 전달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요르단에 파견된 감사원 현지조사반은 정부의 교민보호 대책과 김선일씨 피랍 대응과정을 밝히기 위해 현지 상황을 봐 가며 조만간 바그다드로 이동할 방침입니다.
한편 법무부는 감사원의 요청에 따라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과 직원 1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감사원은 다음주 초 김 사장을 2차 소환조사하고, 필요하다면 김 사장의 친형인 비호씨와 가나무역 직원도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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