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오늘(28일)부터 외교부에 감사반을 파견해서 고 김선일씨 사건과 관련한 정부 대응책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문태곤 감사원장 비서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조사반도 내일 요르단으로 떠납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부에 대한 감사원의 현장 조사가 오늘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조현명 행정 안보국 과장 등 감사요원 10여명은 우선 외교부 공보관실과 아중동국을 방문해 AP통신과 전화접촉을 가진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화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또 김씨가 실종된 5월 말 이후 이라크 한국 대사관과 외교부 본부 사이에 오고간 전문 보고서 내용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별도의 조사 팀을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NSC에도 보내 고 김선일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와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보고를 받아 어떻게 판단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감사원은 내일은 문태곤 감사원장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현지 조사단을 요르단으로 파견해서 대사관 직원들과 교민들을 상대로 열흘간 조사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현지조사단은 가능하면 이라크 대사관과 가나무역을 방문해 조사할 방침이며, 특히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을 어떤 형태로든 직접 조사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철저한 조사를 위해 특별조사팀을 16명에서 21명으로 증원하고 조사 기간도 20일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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