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으로부터 고 김선일씨 피랍관련 전화문의를 받았거나 이러한 사실을 전해들은 것으로 파악돼 진술서를 쓴 외교통상부 직원은 모두 5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영진 차관은 공보관실 사무관이 AP문의를 받고 "잘 모르니 중동과나 영사과 등 담당과에 문의해 보라"고 진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동과 사무관은 "전화를 받은 것 같기도 한데, 만일 받았다면 이라크 담당 직원에게 말했을 것"이라고 진술했지만 이라크 담당 사무관은 "그런 말을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공보관실 기능직 여직원 2명도 유사한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으나 조사결과 '두어달쯤 전'이라고 해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 차관은 "전화를 받은 직원이 윗선은 물론 외교부 내 누구에게도 이런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외교부 차원의 은폐나 축소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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