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총파업이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진료차질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노사 밤샘교섭은 계속 진통을 거듭하고 있어서 사태 장기화가 우려됩니다.
박수언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 파업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새벽까지 계속된 실무교섭에서 노사는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측은 오늘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다시 병원로비 점거농성에 들어가는 등 투쟁강도를 최대한 높이기로 했습니다.
병원노사는 오늘 오후 본교섭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서로의 입장차이가 너무 커서 타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이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진료 차질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병동 간호사들의 파업 참여가 늘어나면서 입원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불안감을 느껴 조기 퇴원수속을 밟는 환자들도 잇따르고있습니다.
고려대 안암병원의 경우 평소 90%수준이던 병상 가동률이 6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응급 환자의 입원 수속도 지연되고있고, 수술 일정은 잇따라 연기됐습니다.
다른 대형병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입니다.
파업여파로 외래환자수가 줄었는데도 진료나 검사 대기시간은 평소의 두 세배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환자들의 불편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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