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쓰레기 만두 이미 많이 먹었는데 과연 괜찮은 걸까요? 식약청은 무조건 나쁘다고만 하고 법원은 인체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해성 조사도 없이 과연 불량식품이 근절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문제의 불량 만두에 식품에서 검출되면 안되는 대장균과 세균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 : 폐우물물을 사용해서 상당히 인체에 해로운 식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해가 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식약청 역시 원료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만큼 사후 유해성 조사는 무의미하다는 입장입니다.
[김병태/식약청 식품관리과장 : 유해에 앞서서 건전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불량원료이기 때문에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유해성에 대해 전문가들 조차 의견이 엇갈린다는 것입니다.
[백순영/가톨릭의대 미생물학과 교수 : 이런 세균들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다른 인체에 치명적인 세균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인체에 완전히 무해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경우입니다.]
[유태우/서울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 이런 균은 그렇게 흔한 식중독의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익히거나 굽거나 이럴때 이 균들은 다 소멸이 된다는 거죠.]
법원은 불량만두의 인체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구속영장을 무더기로 기각했습니다.
결국 불안한 것은 국민들.
[김분선/서울 중계동 : 그런걸 먹었을 때 인체에 어떤 해가 오는지... 답답하죠.]
따라서 국민들의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는 불량 만두의 유해성에 대한 책임있는 조사가 뒤따라야 합니다.
아울러 법원도 식품위생사범에 대해서는 인체의 유해성뿐 아니라 제조과정의 건전성까지도 감안해 강력한 처벌을 해주기를 국민들은 주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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