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 안전청이 발표한 '불량만두' 판매 업체 가운데 국내 유수의 대기업까지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어제(10일) 발표 이후에도 불량 만두와 관련된 의혹이 있는 업체들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수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약청은 어제 불량 만두 관련 업소 18곳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고향냉동식품, 주식회사 삼립식품, 천일식품제조, 도투락물산 주식회사, 샤니, 제일냉동식품 등 비교적 이름이 많이 알려진 업체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제일냉동식품은 CJ의 자회사의 옛 이름으로, 대기업인 CJ가 불량 만두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어제 공개된 회사 이외에 다른 7개 업체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할 예정입니다.
식약청이 조사하고 있는 업체 가운데에도 대기업 계열사가 포함돼 있어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파문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들은 불량 만두 업체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홍식/서울 홍제동 : 우리 아들이 제일 잘 먹는건데 기가 막히죠.]
또 국민들의 건강을 담당하는 식약청이 식품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며 비난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식약청 앞에서 만두를 집어던지며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를 규탄하는 시위도 벌였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