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에는 국가적으로 아주 중요한 결정이 내려집니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최종 결론을 내립니다. 선고일은 목요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최종 공개변론을 마친 뒤 9명의 헌법재판관들은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두 차례 평의를 거쳐 잠정 결론은 내려졌지만 아직 세부적인 부분에선 재판관들 사이에 이견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선회/재판관 : 우리가 정말로 힘든 상황입니다. 여러분도 힘들고 이해를 해주세요.]
헌법재판관들은 최종 선고 날짜와 결정문에 소수 의견을 넣을 것인지 여부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선고 당일날, 심판정 내부 상황을 TV를 통해 생중계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영철/소장 : 결정되면 막바로 알려주겠다.]
헌법재판소는 이미 도출된 잠정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결정문을 계속 보완해가면서 이르면 내일(10일)쯤 평의를 다시 열어 세부적인 문제에 대한 최종 입장도 정리할 방침입니다.
최종선고 날짜는 이번주 목요일이 유력한 가운데 재판부가 특별기일을 지정해 화요일이나 금요일로 전격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안을 받아들이면 노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고, 반대로 기각하면 정지됐던 모든 권한이 회복됩니다.
선고 결과에 따라 향후 정치권의 향배가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어 정치권은 물론 온 국민의 관심은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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