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야 대표가 총선 후 처음 만나 세시간 가까이 얘기한 뒤, 새 정치와 민생을 위한 협약까지 발표했습니다. 일과 실천을 각각 다짐했고 싸움과 부패청산에는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먼저 김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대표의 공식적인 첫 만남.
회담에 앞서 정동영 의장은 '일하는 국회'를, 박근혜 대표는 '실천하는 국회'를 강조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이제 '아수라의 정치', 아수라장을 끝내고 국민들이 원하는 국회 만들어야죠. 한마디로 말하면 일하는 국회죠.]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말보다 실천, 실천되는 것까지 책임지고 이뤄내는 회담이 됐으면 좋겠어요.]
2시간 반이 넘는 회담 끝에 여야 대표는 민생우선, 경제우선, 부패정치와의 완전 절연을 포함한 17대 국회 3대 원칙을 약속했습니다.
또,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공약성격의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비리혐의가 있는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은 국민이 직접 투표로 해임할 수 있는 '국민소환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관계를 위한 초당적인 특별위원회 구성에도 의견일치를 봤습니다.
또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국회개혁특위', 경제회생을 위해서 '규제개혁특위'와 '일자리창출 특위' 등 모두 5개의 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미래산업과 교육문제를 다루기 위한 '미래위원회'도 두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립과 갈등의 정치를 영원히 종식시킨다는 내용을 협약에 담아서 구시대적인 정치를 끝내자는 두 대표의 강한 의지를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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