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총재와 이인제 의원등의 검찰 수사로 어수선한 자민련이 전당대회 연기 문제를 놓고 당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민련 비상대책위는 2일 저녁 전체회의를 열어 다음달 5일 지방 재보선에 전력 투구하기 위해 오는 10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한달 뒤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던 김학원 전 총무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세력이 커지자 이를 견제하려는 일부 세력들이 전대를 연기하려 한다"며 비대위원의 전원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 전 총무는 "비대위의 전대연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면서 "전당대회 연기론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전 당원들을 상대로 연대 서명운동에 즉각 돌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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