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의 지원에 대해서 고맙다고 전해달라, 어제(1일) 북한의 박봉주 내각 총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분위기 속에 이번주부터는 육로를 통해서도 구호 장비가 전달됩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남북 구호회담에서 요청한 13개 품목 중 일부 자재와 장비가 이번주 초 육로를 통해 북측으로 수송됩니다.
육로로 보내지는 구호품은 덤프 트럭 20대와 책.걸상 천5백개, 칠판 50개, TV 50대 등입니다.
한적은 덤프 트럭에 학교 비품을 싣고 경의선 구간을 이용해 개성에 도착한 뒤, 북측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북한 조선적십자위원회는 대한적십자사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덤프 트럭 등 일부 자재와 장비를 육로로 수송하겠다는 남측의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아울러 남북 적십자간의 합의에 따라, 이번주 중 굴삭기 등 나머지 복구 장비와 자재도 남포와 신의주 등 해로를 통해서도 수송됩니다.
화물기를 이용한 구호물자 전달도 계속됩니다.
지난 주 첫 항공편으로 5억5천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1톤 규모의 의료품이 수송된 데 이어, 모레 70여톤 분량의 의료품이 2차로 수송됩니다.
뱃길과 하늘길에 이어, 땅길까지 열리면서 용천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의 수송이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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