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인라인 스케이트와 같은 바퀴 달린 놀이기구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단지 같은 곳에서 차를 피하다 당하는 사고가 많다고 합니다.
남승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등학교 1학년인 오형석군은 얼마전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다 넘어져 턱을 5바늘이나 꿰맸습니다.
안전장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나타난 차를 피하려다 도로 위에 넘어졌기 때문입니다.
[박향선/피해 어린이 부모 : 도복이 다 젖어서 입지 못할 정도로 피를 많이 흘렸다고 하더라고요. ]
바퀴 놀이기구로 인한 안전사고는 지난해에만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6,7월로 갈수록 사고 발생빈도가 높아졌습니다.
[최은실/한국소비자보호원 : 아이들의 경우 넘어졌을 때 머리를 다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안전장구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또 아이들의 경우 안전장구를 잘 갖춰 다치지 않더라도 바른 신체발달을 위해 지나친 바퀴 놀이기구 이용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장경원/정형외과 전문의 : 골 형성기 이전에 인라인 스케이트나 킥보드 같이 한쪽 골반을 많이 쓸 수 있는 기구를 타면 정상적인 골격 발달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바퀴 달린 놀이기구를 탈 때는 반드시 안전 장구를 갖추고 도로 주변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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