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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용천 참사 불구 창군 행사 강행

<8뉴스>

<앵커>

4월 25일 어제(25일) 북한은 인민군 창건 72주년 맞이 주요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했습니다.  용천역 대폭발 참사 직후 이 경축 분위기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의 거리에는 조선인민군 창건 72주년을 경축하는 분위기가 고조돼 있습니다.

김일성 사진 지난 24일 열린 창군 경축 '중앙보고대회'.

[연형묵/북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 김정일 동지 위임에 따라 전체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경비대 장병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

평안북도 용천역 폭발 사고가 난지 불과 이틀 뒤지만 경축 행사는 예정대로 성대히 치러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불참한 가운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명록 군 총정치국장과 김영춘 군 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 당·정·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인민무력부 경축 야회가 성대히 치러졌고, 청년 학생들의 야회도 평양시내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용천역 참사의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북한이 용천역 대폭발 참사에도 불구하고 창군 행사를 강행하고, 또 이를 연이어 보도하는 것은 용천 사고 이후 내부단속을 다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주민들 동요를 의식해서 예정된 행사를 예정대로 치른 것 같다. ]

다만, 용천 참사 영향으로 일부 행사가 취소됐을 것으로 정부 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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