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우리당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남북 국회회담 추진회의를 열고 여야가 참여하는 국회차원의 초당적 기구를 통해 연내에 남북국회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기선 남북국회회담 추진단장과 김근태 원내 대표, 그리고 자문위원으로 양형식 전 통일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는 한나라당과 민노당 등 야당들과의 협의를 통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남북국회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대북관계의 경직된 태도를 바꾸겠다고 한 만큼 한나라당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국회회담은 지난 85년 예비 접촉을 시작한 뒤 지난 88년에서 90년까지 10차례 준비회담을 가졌지만, 북측이 팀스피리트 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 무산된 뒤 14년 동안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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