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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출신 사업가 '드림랜드 인수후 거덜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서울시내 위락시설인 드림랜드를 인수한 뒤 회삿돈을 횡령하고 회사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서방파 부두목 출신 이 모씨를 구속기소하고 공범인 송 모씨를 지명수배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99년 9월 드림랜드를 인수한 뒤 드림랜드 발행 어음 8억 6천여만원어치를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99년 11월부터 재작년 6월까지 회삿돈 18억 2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또 지난 2000년 7월 드림랜드가 공사비를 대신해 받은 전북 군산시의 시가 35억원 짜리 부동산을 빼돌리는 등 회사에 113억원 정도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외화 밀반출 혐의로 8년간 도피생활을 하다 붙잡혀 지난 99년 6월 7억원의 추징선고를 받은 이씨는 강제집행을 피하기 위해 가차명 계좌를 이용해 돈을 숨겨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검찰은 기업 M&A조직과 연계해 주가 조작을 주도하다 자금을 돌려 받지 못하자 기업 사냥꾼 등을 협박해 2억 7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양은이파 부두목 출신 강 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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