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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세대교체·물갈이 폭 컸다”

17대 총선에서는 국회의원의 세대교체와 현역의원의 물갈이가 큰 폭으로 이뤄져 신인들이 국회의 다수를 대표하게 됐다.

17대 총선에서는 국회의원의 세대교체와 현역의원의 물갈이가 큰 폭으로 이뤄져 신인들이 국회의 다수를 대표하게 됐다.

여성 정치인도 39명이나 당선돼 사상 최초로 원내 진출 비율 10%대를 넘어섰다.

16일 중앙선관위가 확정한 17대 총선 당선자 통계에 따르면 당선자 중 40대 이하는 43.1%(129명)로 지난 16대의 28.5%보다 15%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대신 60대 이상은 16.4%(49명)로 16대 국회(32.6%)의 절반으로 줄어 국회가 확연히 젊어졌다.

전후세대로 분류되는 50대 이하가 전체의 83.6%에 해당하는 250명을 차지하면서 의회권력의 중심축으로 확실히 자리잡게 됐다.

또 16대 국회의원 출신 당선자는 95명으로 34.8%만이 원내 재진입에 성공했다.

당선자들의 선수도 대폭 낮아져 16대의 경우 6선 이상 당선자가 7명이나 됐으나 이번에는 열린우리당 김원기 의원만이 유일한 6선에 올랐고 ▲5선 의원 7명 ▲4선 의원 8명 ▲3선 의원 39명 ▲재선 의원 56명 ▲초선 의원 188명 등으로 초선 의원이 62.9%를 차지했다.



李부총리 “성장 우선 정책 변화없다”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16일 “총선 결과에 관계없이 성장을 우선시하고 시장경제체제를 유지·강화한다는 경제정책의 기본틀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경제정책의 초점을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두는 등 현행 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열린우리당의 선거공약은 정부의 기본정책과 궤를 같이한다”며 “당정협의를 조속히 복원해 17대 국회 개원 전이라도 정책의 기본방향에 대해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제3당으로 원내에 진출한 민주노동당의 부유세 신설 등 진보적인 총선공약에 대해 그는 “민노당과 대화해 나가겠지만 시장경제의 기본틀을 바꿀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다”며 “민노당도 이제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선자 58명 당선 무효 가능성

대검찰청 공안부는 16일 현재 17대 총선 당선자 중 53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당선자의 배우자 7명과 선거사무장 1명 등 8명도 입건해 당선자 중 총 58명(불기소 2명, 형확정 1명 등 제외)이 선거법 관련, 당선무효 가능권에 들어 있다.

또 당선자 중 10여명은 불법자금 수수나 명예훼손 등 일반 형사사건 혐의로 재판이나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이 재판결과도 주목된다.

현행법상 선거법 위반으로는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 일반 형사사건의 경우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이 상실된다.

與 “파병 재검토 가능” …한, 요지부동

총선이 끝나자마자 정치권에서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한 재검토·반대 여론이 형성되면서 쟁점화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정책위 의장은 16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내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된다면 파병안을 재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의 상황이 안정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전히 시간적 여유는 남아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원내 과반수를 차지한 여당의 정책위의장이 이라크 파병 재검토 의사를 밝힘에 따라 논란이 예상된다.

원내 3당이 된 민주노동당도 파병 전면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권영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17대 국회 개원 이전에 파병 철회문제가 타결되지 않는다면 개원하자마자 파병 철회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도 그간 “우리 젊은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위해 추가파병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정부안에 반대의사를 명백히 해왔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 이미 국회에서 결정됐고 국제적으로 약속한 일인 만큼 지켜야 한다고 밝혀왔다.


김종필 총재 "물러나겠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16일 서울 청구동 자택 근처의 한 음식점에서 선대위 관계자 1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가급적 빨리 후임 대표를 선출하는 게 좋겠다”며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고 동아일보가 17일자에 보도했다.

김 총재는 전당대회를 계기로 사실상 정계 은퇴의 뜻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검찰, 이인제·한화갑씨 곧 영장청구할 듯

17대 총선 당선자들 가운데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도 재판에 계류 중인 경우, 국민의 심판은 통과했지만 법원 심판이 남아 있어 안심할 처지가 아니다.

대상자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당선자 7명과 검찰 수사 중인 당선자 2명 등 모두 9명이다.

노 대통령의 당선까지 조직을 관장했던 염동연 당선자는 ‘나라종금 로비사건’으로 1심에서 무죄가 선고돼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법원은 염씨가 99년 7월~2000년 2월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에게서 나라종금 퇴출저지 청탁 대가로 2억8000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되지만 직무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대가성’이 인정될 경우는 사정이 달라진다.

염씨와 비슷한 시기에 나라종금측에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

민주당 김홍일(비례대표) 의원도 나라종금에서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계류 중이다.



美, 이라크 과도통치위 해체키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 7월 1일 이라크에 주권을 이양할 때 미 군정이 임명한 현재의 이라크과도통치위원회(IGC)를 해체하고, 유엔이 새로 임명하는 과도정부로 대체하자는 유엔의 제의를 수용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이라크 특사인 라크타르 브라히미는 14일, 내년 1월 총선 전까지의 이라크 정치일정을 과도정부가 관장하며, 이라크의 정계·종교·민족 대표 25인으로 구성된 지금의 IGC는 7월 1일 주권 회복과 동시에 해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브라히미 특사는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과도정부의 멤버는 미국과 IGC, 이라크내 여론을 수렴해 유엔이 임명한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산불 진화 軍헬기 추락 4명 사망

16일 오후 3시35분경 해군 6전대 소속 UH-60 헬기 1대가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학전리 자명초등학교 근처 논에 추락한 뒤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했던 조종사 정봉석 소령(43)과 부조종사 백영 소령(34), 정비사 윤성원 상사(45) 장경철 하사(22) 등 4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군경은 보고 있다.


조선일보 JP·노회찬 운명가른 '3% 룰'

16일 새벽 3시. 자민련의 정당득표율이 비례대표 배분 하한선인 3%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네 정치인의 운명이 갈렸다.

정당득표율 3%를 넘으면 비례대표 두 석을 얻게 돼 있던 자민련의 비례대표 1번 김종필 총재와 2번 성완종 대아건설회장의 금배지가, 민노당 비례대표 8번인 노회찬 선대본부장과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24번인 김재홍 경기대 교수에게로 넘어간 것이다.

자정 넘어까지 3%를 유지하던 자민련 득표율은 그러나 16일 새벽 3시가 지나면서 3%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 자민련 득표율은 ‘마의 3%’ 위로 다시 올라오지 못한 채 최종 득표율 2.82%로 마감했다.

김종필 총재는 득표율 0.18%, 득표수론 어림잡아 3만7000여표가 모자라 헌정 사상 초유의 기록이 될 뻔한 10선 고지에 못 오르게 된 것이다.


중앙일보 삼성전자 1분기 순익 3조

삼성전자는 16일 올 1분기 매출 14조4100억원, 영업이익 4조100억원, 순익 3조1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분기별 매출과 이익 규모는 사상 최대 수준이며, 한 달에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순익을 냈다.

삼성전자의 순이익을 달러로 환산하면 27억2000만달러로 인텔(17억3000만달러)과 IBM(16억달러)의 1분기 실적을 앞섰으며, 금융업과 제조업을 포함하는 세계 최대 기업인 GE(32억달러)보다는 5억달러 뒤진다.

주우식 삼성전자 IR담당 전무는 "삼성전자의 이익 규모는 전 세계 제조업체 가운데 1~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겨레 탄핵무효 촛불·서명운동 다시 활기

‘탄핵무효 부패정치 청산 범국민행동’이 17일 대규모 촛불시위를 열기로 한 가운데 ‘탄핵무효’ 운동이 다시 불붙고 있다.

범국민행동은 16일 홈페이지(www.anti312.net) 공지를 통해 "3당의 야합, 의회쿠데타로 감행된 대통령 탄핵은 탄핵 무효와 민주수호를 외친 대다수 국민의 힘이 결집된 4·15 심판을 통해 무효임이 다시 확인됐다”면서 “토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최광기, 권해효씨의 사회로 촛불문화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핵무효 촛불집회를 다시 열자는 네티즌들의 움직임도 발빠르다.

10만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한 다음카페의 국민을 협박하지 말라(cafe.daum.net/antitanhaek) 의 네티즌 토론방의 경우 총선과 탄핵무효 등을 주장하는 댓글이 초단위로 올라오고 있다.


한국일보 박경완 2방 이틀 연속 '홈런쇼' …박종호 35경기 안타

프로야구 SK의 '안방마님' 박경완(32)의 핵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개막 후 12경기에 나와 16일 롯데전까지 홈런포 10개를 몰아쳤다.

지난해 56호로 '아시아 홈런킹'에 등극한 이승엽(롯데 마린즈)도 홈런 10개를 치는데 29경기가 필요했단 걸 감안하면 박경완의 홈런 질주가 2배 이상 빠른 셈이다.

1.2경기당 홈런 하나를 친 셈으로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산술적으로 시즌(133경기) 110호(110.8) 홈런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즌 개막 후 최소경기 10홈런은 같은 포수 출신인 삼성 이만수가 1990년 세운 19경기다.


경향신문 민노당 ‘국회의원 특권 없애기’ 앞장선다

민주노동당 정책실이 바빠졌다.

정쟁과 부패로 얼룩진 국회를 정책과 민생 중심의 국회로 바꿔달라는 유권자들의 기대로 이뤄진 국회 입성이기에 한시도 쉴 틈이 없다.

신호탄은 ‘국회의원 특권 폐지 및 잘못된 관행 깨기’다.

의원전용 출입문·엘리베이터 폐지, 공무외 항공기 및 열차의 무상이용 금지 등 과거 누구도 실천에 옮기지 못한 관행 혁파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시급한 현안으로는 ‘이라크 파병 철회 및 철수 동의안 제출’을 꼽을 수 있다.


국민일보 韓赤,혈액 안전관리 부실 10명 징계처분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혈액 안전관리에 관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모두 10명을 징계 처분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적은 수혈연구원장 등 3명을 해임하고,전·현직 지역 혈액원장 등 7명에게 각각 감봉 6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또 지휘 감독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김동집 혈액사업본부장과 박병대 사무총장의 사표를 조만간 수리할 방침이다.

한적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해임 처분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혈액안전관리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물어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덧말 17대 총선에서 참패한 민주당과 자민련이 16일부터 무거운 침묵 속에서 살길 찾기에 들어갔네요.

양당은 모두 교섭단체 구성은 물론 수도권 의원 배출에도 실패, 지역의 군소정당으로 몰락한데다 ‘충청당’과 ‘호남당’으로 남아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만한 지역 패권을 쥐지도 못했기 때문에 불완전한 지역당으로 남아 와신상담을 통해 재기를 준비하느냐, 아니면 양당 구도 속으로 흡수돼 활로를 모색할 것이냐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네요.

민주당은 벌써부터 지역구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열린우리당으로 옮겨 가고, 화려했던 과거의 청산작업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고 자민련은 지지기반인 충청이 무너져내린 데다 마땅히 옮겨가거나, 받아줄 만한 당도 없어 당분간 관망세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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